대학원소식
평화학과 임재진 대학원생, 국제학술지 「Water Policy」 논문 게재
춘천캠퍼스(캠퍼스총장 임의영) 일반대학원 평화학과 임재진 박사졸업예정자가 메콩강 유역의 물 분쟁이 심화되는 구조적 원인을 규명한 논문을 SCI(E)급 국제학술지 「Water Policy」 최신호에 게재했다.
임재진 원생은 ‘Mechanisms of Intensifying Water Conflict in the Mekong River Basin under Climate Change’을 주제로, 기후변화와 상류 지역의 댐 개발이 메콩강 유역 국가 간 물 분쟁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했다.
임재진 원생은 메콩강 유역의 수문환경 변화가 국가 간 갈등으로 이어지는 과정을 규명하기 위해 ‘맥락-메커니즘-결과(Context-Mechanism-Outcome, CMO) 프레임워크’와 ‘과정추적(Process Tracing)’ 방법론을 적용했다.
연구 결과, 상류 국가의 댐 개발로 발생한 수자원 압박이 유역 국가 간 권력 불균형과 기존 국제협력 체계의 한계와 맞물리면서 하류 국가와의 안보 갈등으로 고착화되는 구조적 메커니즘을 확인했다.
특히, 메콩강 유역의 물 분쟁이 단순한 가뭄이나 수자원 부족에서 비롯되는 것이 아니라, 기후변화와 댐 개발, 국가 간 권력 비대칭이 복합적으로 작용해 심화되는 구조적 위기라는 점을 제시했다.
임재진 원생은 지속 가능한 국제 물 거버넌스 구축을 위한 방안으로 ▲국가 간 투명한 수자원 데이터 공유 확대 ▲실효성 있는 피해 보상 체계 마련 ▲다자간 협력 체제 강화를 제안했다.
이번 연구는 임재진 박사졸업예정자가 연구 설계와 방법론 수립, 자료 분석 등 연구 전 과정을 주도했으며, 지질학과 이민하 연구원과 평화학과 김희정 교수(학과장)가 공동저자로 참여했다.
김희정 평화학과장은 “기후위기와 국제안보가 밀접하게 연결되는 상황에서 동남아시아 물 분쟁의 구조적 원인을 정밀하게 진단하고, 그 성과를 국제적으로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이번 연구가 메콩강 유역의 지속 가능한 수자원 관리와 국가 간 협력 체계를 마련하는 데 기여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