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원소식
보건의료과학과(방사선학) 정경환, 이기윤 대학원생「2025년 창업중심대학사업」예비창업자 선정
□ 보건의료과학과(방사선학) 박사과정에 재학 중인 정경환, 이기윤 학생(지도교수 백철하)이 중소벤처기업부가 주관하는 「2025년 창업중심대학사업」(지역주력산업 연계형) 예비창업자로 최종 선정되는 성과를 거두었다.
정경환, 이기윤 학생은 의료 방사선 분야에서의 기술 혁신과 안전성 향상을 목표로, 방사선 치료의 정밀도와 환자 편의를 동시에 높일 수 있는 두 가지 창업 아이템을 제안하였다.
첫 번째는 AI 기반 자동 장기 구획화 및 환자 맞춤형 방사선 치료 보조 플랫폼 ‘RadiMap’이다. 해당 솔루션은 CT/MRI 영상에서 장기와 조직을 자동 분석하고, 이를 기반으로 환자 맞춤형 3D 프린팅 보조 장비(볼루스 및 차폐 블록)를 제공함으로써 수작업에 의존하던 기존 치료 계획 프로세스를 혁신하는 플랫폼이다.
두 번째는 FPGA 기반 고속 신호처리 시스템과 LiDAR 센서를 이용한 방사선 치료 재현성 향상 솔루션으로, 기존의 침습적인 타투 및 마킹 작업을 비접촉 방식으로 대체함으로써 환자의 심리적 부담을 줄이고, 치료 재현성과 병원 효율성을 동시에 향상시킬 수 있는 기술이다.
이번 사업을 통해 두 학생은 각각 최대 7,000만원 규모의 사업화 자금과 창업중심대학의 전문 멘토링, 교육, 시장진입·투자유치 등 다양한 창업 지원 프로그램의 혜택을 받게 된다.
방사선학과 백철하 교수는 “학생들이 실제 임상 현장의 문제를 깊이 있게 분석하고, 이를 기술적 창의성과 사업화 가능성으로 연결시킨 점을 높이 평가한다”며, “이번 성과는 단순한 창업 지원을 넘어, 방사선 치료 분야의 정밀도와 안전성 향상이라는 사회적 요구에 부응하는 매우 의미 있는 도전”이라고 전했다. 이어 “향후에도 학문과 산업, 안전 규제가 조화를 이루는 연구개발이 활발히 이뤄질 수 있도록 학생들의 도전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